새전북신문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위기상황 대응력 높인다

학교 대응 역량 강화 마련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20일 15시41분

전북 도내 각급 학교가 모의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학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 교육청 뿐만 아니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초중고 및 특수학교까지 자체 계획을 수립해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21일 전북대 간호대학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와 지역 대표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갖는다. 전문가로부터 전북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과 주요 감염병의 역학적 특징에 관한 강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감염병 발생 상황이 부여되면 기관 간 상황 전파, 역할 분담, 위기 대응 도상 훈련 등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연수 참여 대표교사들은 교육지원청 실전 모의훈련을 주도하고, 모든 학교에서 상시 감염병 대응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도 오는 24일 무주와 임실을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최근 학생 백일해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평상시 대비 훈련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각급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모의훈련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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