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문화재단 '예술로 어울림’ 공모사업 선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6월 20일 15시41분

올해 첫 걸음을 내딘 군산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 어울림’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에 이어진 국비사업 확보의 성과로 국가산단 내 기업과 청년들에 문화예술 향유 제공에 기대가 크다.

2024 예술로 어울림은 제14차 민생토론회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 발족에 따른 추진되는 사업으로, 산단 내 근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제공과 문화 향유 격차를 줄여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으로 25개 기초 지역 중 15개 지역이 선정됐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1990년 착공돼 30여 년이 경과된 관계로 그간 노후화, 문화 · 편의 기반시설의 부족 등으로 청년 근로자들의 유출과 취업기피로 인한 구인난이 심화될 상황속에 특히 시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군산국가산업단지가 군산에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경제 중심축이 되도록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오식도동에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를 비롯한 군산문화재단, JB문화공간 등에서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문학, 디자인, 국악, 공예,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제공에 힘쓴다.

군산문화재단 강임준 이사장은 ‘30여 년간 군산과 전라북도, 나아가 나라의 경제를 책임져 주신 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와 근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물리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해 문화가 있는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산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적극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별 세부 사항과 신청 안내는 추후 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공지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산문화재단 063-443-4804으로 문의하면 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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