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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한 지붕 두 개 동’ 정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28일 15시48분

전주 덕진구청이 토지 행정구역 경계를 정비하는 ‘한 지붕 두 개 동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개발로 행정구역 경계가 무너지면서 하나의 건축물임에도 두 개의 동으로 나뉘어 관리되는 불합리한 사례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토지·건축물대장과 등기 등 기초자료 조사를 통해 선정된 건물 51개동·153필지로, 행정동과 법정동의 착오 등이 발생하는 곳이다. 해당 토지주에게는 행정구역 변경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으로, 이후 신청을 받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가 정비되면 시민의 재산권 행사 및 토지관리의 여러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이라며 “부동산 관련 각종 공부 관리가 편리해지는 등 행정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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