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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민간 해양구조대원 응급처치 교육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3월 21일 16시43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민간 해양구조대원 91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주로 지역 사정에 밝은 해양종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상 사고 발생 시 해경과 협력해 초동대응, 인명구조 등에 활약한다. 최근 5년 사이 해양 조난사고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민간구조세력에 의한 구조율은 약 42%에 달했다.

해양레저인구 증가로 해양 조난사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자 및 해안경찰 구급대원의 초기 처치가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김소은 응급의학과 교수가 강사를 맡아 응급처치 중요성과 초기처치 방법, 중증도 분류 및 병원 선정 방법 등을 교육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서해안 도서 지역에서 생활하는 도민들이 일상과 생업을 안심하고 수행하실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은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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