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예금은행 여·수신 줄어… 가계대출은 증가

요구불예금 증가로 전환, 저축성예금의 감소폭 줄어
우체국·자산운용사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3월 21일 16시41분

1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대출)과 수신(예금)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증가했고,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이 늘었다. 게다가 우체국과 자산운용사 수신이 늘면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도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감소로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448억원→+1,193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915억원→-1,821억원)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2,653억원→-270억원)은 크게 감소했고 가계대출(-828억원→-453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반면 금융기관 수신도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조 4,713억원→-3,152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되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38억원→+2,027억원)은 증가로 전환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중 예금은행 여신(23.12월+2,448억원→24.1월+1,193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3,421억원→+278억원)은 대기업이 감소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의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737억원→+732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로 전환되고,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1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23.12월-915억원→24.1월-1,821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445억원→-1,287억원) 및 상호저축은행(-88억원→-799억원)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신용협동조합(+116억원→-144억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768억원→-548억원)의 감소폭이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91억원→-1,185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1월중 예금은행 수신(23.12월 –2조 4,713억원→24.1월 -3,152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예금(-2조 4,803억원→-3,249억원)은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전환되고 저축성예금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축소됐다. 시장성수신(+90억원→+97억원)의 증가폭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70.4%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23.12월-38억원→24.1월+2,027억원)은 크게 증가했다.

우체국예금(-617억원→+3,830억원) 및 자산운용회사(-630억원→+34억원)는 증가했고, 새마을금고(-395억원→-267억원)는 감소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도내 예금은행 여·수신 줄어… 가계대출은 증가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남원시 간 지역 상생·협력관계 구축

전북농협, '2025년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행사'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가정의달 할인 프로모션’진행

국민연금공단, 한국공항보안과 업무협약

농어촌공사, ‘밀원식물’ 심어 꿀벌이 돌아오는 숲 만든다

전북특별자치도일자리센터,‘2025 전주기전대학 JOB DAY 취업박람회’참여

전북농협, 도시와 농촌을 잇는 '스쿨팜'체험 실시

전주덕진신협, 2025년 어부바멘토링 협약식 가져

전북 광공업 생산·출하·재고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용 4대보험 납부내역 <국세청 홈택스> 연계 안내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하트 날리는 우범기 전주시장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이동진 희망찬동행포럼 상임대표 대선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