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시, '시민의 날' 5월 10일에서 '10월 3일'로 변경

한(韓)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성 정체성 확립과 미래 도약 의지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3월 20일 13시42분

익산시가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담아 익산시민의 날을 변경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25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익산시 시민의 날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공포됨에 따라 29년 만에 익산시민의 날이 변경됐다.

그동안 익산시는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을 기념해 매년 5월 10일을 익산시민의 날로 지정·운영해 왔으나 통합에 대한 의미 약화와 더불어 미래 도약을 위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로 시민의 날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대두해 왔다.

이에, 한(韓)문화 발상지로 재부각되고 있는 익산의 역사적 가치와 과거 익산군민의 날 지정사례 등을 고려해 매년 10월 3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민의 날 기념식은 매년 10월 3일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부활하는 마한문화대전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보다 뜻깊은 시민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한(韓)문화의 발상지로서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조선과 맞닿아 있으며, 10월 3일은 대한민국이 열린 날이자 익산이 열린 날"이라며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미래 도약을 통해 시민 자긍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익산시, '시민의 날' 5월 10일에서 '10월 3일'로 변경

"온 가족 행복 충전" 5월은 익산 곳곳이 축제장

익산교육지원청, 「함꽃체」예술 공연 본격 시작

'책을 품은 공원'…익산시가 선사하는 작은 쉼표

익산경찰서,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순찰·당' 진행

익산소방서, 황금연휴 문 연 병원·약국 등 문의는 119로!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익산시, 민간기록 공모전

익산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익산시, 수출기업 지원 위해 정부·기관과 머리 맞대

익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 대회' 성료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확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본격 출범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하트 날리는 우범기 전주시장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이동진 희망찬동행포럼 상임대표 대선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