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6월07일 08:24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말뿐인 호남배려”,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당선권 전북 인사 없어

조배숙 전 국회의원 허남주 전 도의원, 정선화 위원 등 후보명단 포함 안돼
광주 전남 시도당 위원장도 당선 안정권 벗어나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18일 17시42분

비례대표 후보 추천 과정에서 전북 등 호남 인사를 우선 배려하겠다던 국민의힘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나선 조배숙 전 국회의원과 허남주 전 전북도의원, 정선화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김경민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 고문은 35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체제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남, 전북)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내용을 당헌 당규에 담았다.

그러나 이번 비례대표 출마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당선 안정권은 순천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유일한 상황이다. 인 전 위원장은 8번을 받았다.

35명 후보 명단에 포함된 김화진 국민의힘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비례 22번, 주기환 국민의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24번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당선 밖 순번을 받은 셈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미래는 19석을 당선시켰다.

하지만 조국 혁신당 바람 속에서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후보자 명단 발표 후 국민의힘 도내 지지층은 당혹스런 입장을 호소했다. 한 인사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다르다는 이유로 전북과 광주 전남을 홀대했다. 약속조차 안지키는 책임감 없는 정당으로 도민께 지지를 호소할 명분 자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매래 후보자 순번 및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탈북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 최수진 한국공학대 특임교수 4.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5.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김건 전 본부장 7.김소희 사무총장 8.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9.김민전 경희대 교수 10.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11.한지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유용원 육해공군 본부 및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행정관 14.김장겸 전 MBC 사장 15.김예지 국민의힘 전 의원 16.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7.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박준태 크라운랩스(주) 대표이사 19.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21.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25.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6,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29.임보라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30.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강영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