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제조업 생산·고용 늘고, 수요·수출 줄어

1월 중 주택매매가격 전주는 상승, 익산·군산은 하락
건축착공면적 증가·허가면적 감소, 미분양주택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3월 17일 15시17분

올해 1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고용은 증가했고, 수요와 수출은 감소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착공면적은 증가했고, 허가면적은 감소했으며, 미분양주택 수는 늘었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비금속광물, 기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6%증가했고, 제조업 재고는 8.9% 증가했으며,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44.8%로 전월(140.3%)대비 4.5%포인트 늘었다.

수요부문 민간소비를 보면 1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66.1% 감소했다. 1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3,438호로 전월(3,075호)대비 363호 증가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49호로 전월(150호) 대비 1호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57.8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7% 감소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7로 전월(98)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1월중 수출은 5억2000만 달러로 건설광산기계, 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1% 감소했고, 수입(통관기준)은 4.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6% 줄었으나 무역수지(통관기준)는 0.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을 보면 1월중 취업자 수는 9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 도소매･음식숙박업(-1.9만명)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1.9만명) 등은 증가했고, 종사상 지위별로 임금근로자(+0.9만명)는 상용근로자(+0.5만명)를 중심으로, 비임금근로자(+1.2만명)는 자영업자(+1.8만명)를 중심으로 늘었다.

물가를 보면 2월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다.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3.7% 올랐고,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2.1% 상승했다. 주택 가격은 1월중 주택 매매 가격은 전월대비 0.04%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전주는 상승하고 익산, 군산은 하락했다. 주택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대비 각각 13.5%, 11.1% 증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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