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日 이시카와현 지진피해 위로

도지사-도의장, 일상복귀 기원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17일 15시17분

지난 16일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등 전북 대표단이 하세 히로시 현지사를 만나 지진피해 희생자를 위로하고 신속한 일상복귀도 기원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측이 새해벽두 큰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거듭 기원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등 전북 대표단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일정으로 이시카와현을 찾아 하세 히로시 현지사와 젠다 요시히코 현의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는 현민에게 전북자치도민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한다”며 지원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국주 의장도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이시카와현의 일상 복귀와 새로운 시작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하세 히로시 현지사는 이에대해 “어려운 상황에 직접 방문해 위로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젠다 요시히코 현의장도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생활을 재건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하며 새로운 희망을 그리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 아울러 한일관계와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진 직후 위로전과 함께 10만 달러 규모의 구호금을 지원하는 등 신속한 일상회복을 응원해왔다.

양측은 2001년 우호교류 협약 후 20여년간 청소년, 행정, 문화, 환경, 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지난해 8월의 경우 하세 히로시 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카와현은 지난 1월1일 큰 지진으로 241명이 숨지고 1,427명이 다쳤다. 또, 주택 8만1,984채가 붕괴나 파손되는 등 모두 23조 원대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도 입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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