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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지난해 1만 5,000여명 줄었다

출생아 적어 1만 600명 자연감소… 순유출은 4,500명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3월 11일 16시57분

지난해 전북지역 인구 자연감소와 인구 순유출로 -1만 5,000여명이 줄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1만 600명이 자연감소 했고,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아 -4,500여명이 순 유출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결과와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6,600명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까지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집계됐고, 조출생률(인구 1000명에 대한 출생아 수)은 3.8명으로 전년대비 -0.2명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다.

게다가 지난해 사망자 수는 1만 7,200명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했고, 조사망률은 9.8명으로 전남(11.0명), 경북(9.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6,600명), 사망자 수(1만 7,200명)가 크게 늘면서 자연감소는 -1만 6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인구 이동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으면서 -4,50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동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도내 순유출을 보면 1월 -500명, 2월 -800명, 3월 -500명, 4월 -300명, 5월 -300명, 6월 -200명, 7월 -200명, 8월 -500명, 9월 -300명, 10월 -300명, 11월 -100명, 12월 -500명으로 모두 -4,500명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도내 월별 전입자 수를 보면 1월 1만7,000명, 2월 2만명, 3월 1만9,000명, 4월 1만4,000명, 5월 1만500명, 6월 1만5,000명, 7월 1만5,000명, 8월 1만6,000명, 9월 1만3,000명, 10월 1만5,000명, 11월 1만5,000명, 12월 1만5,000명이다.

전출자 수를 보면 1월 1만8,000명, 2월 2만명, 3월 1만9,000명, 4월 1만4,000명, 5월 1만5,000명, 6월 1만5,000명, 7월 1만5,000명, 8월 1만7,000명, 9월 1만4,000명, 10월 1만5,000명, 11월 1만5,000명, 12월 1만6,000명 등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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