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자연특별시 무주 생태·지질 자원 관광 활성화 기대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3월 11일 11시29분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을 받은 가운데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의 국가지질명소는‘외구천동지구(수심대, 파회, 라제통문)’과‘적상산 천일폭포’,‘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금강벼룻길’,‘용추폭포’등 5곳이다.

군은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지질 자원이 우수한 지역에 대한 홍보에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국가지질공원 관련 지질 학습 및 체험, 해설사 지질명소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질공원 설명이 담긴 컬러링 북과 명소를 형상화한 기념품을 제작·배포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국가지질 공원의 명성이 생태 자연환경이 우수한 자연특별시 무주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무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주군 지질명소, 더 나아가 진안 국가지질공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곳을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곳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16곳이 있다.

진안·무주 국가지질 공원은 2019년 7월에 첫 인증 됐으며 올해 3월 재인증을 받아 연간 1억 원(국비 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추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과 지질공원 홍보, 주변 마을과의 협력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및 지질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에코 캠핑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예정이어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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