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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쓰레기 배출…‘저녁 6시부터 아침 6시’

오는 7월1일부터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 시행
재활용쓰레기는 주 2회 지정 요일에만 배출 가능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07일 16시19분

오는 7월1일부터 전주지역 쓰레기 배출 방법에 변화가 생긴다. 생활쓰레기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만 버릴 수 있고, 재활용쓰레기는 주 2회 지정된 요일에만 내놓아야 한다.

7일 전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생활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몰 후 배출제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쓰레기 배출 시간에 제한을 둔 것이 핵심이다. 이중 재활용품의 경우 요일별 배출제가 추가로 적용돼 품목별로 주2회 지정된 요일에만 버릴 수 있다. 배출 품목 분리기준은 ‘플라스틱·병류·금속류’, ‘투명페트병·비닐류·종이류’다. 단, 부피가 큰 스티로폼은 지정 요일 중 아무 때나 배출 가능하다.

적용대상은 전주지역 전체가구 중 단독주택, 상가 등 11만여 세대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거주자는 자체 배출방안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제도 시행 후에는 계도기간을 갖고, 이후 배출 방법을 위반한 쓰레기에 대해서는 위반 스티커 부착과 함께 과태료 부과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의 동참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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