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해경, 해상치안 질서유지 기여시민에 감사장 전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3월 07일 15시05분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해경을 도와 구조업무 등 해상치안질서 유지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선 비응어촌계장 심명수, 성진호 선장 김춘희, 자율관리어업 김은랑 사무처장 등 3명의 시민들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심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11시 30분께 서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때 비응항에 계류중이던 낚시어선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계류줄이 풀려 항구 밖으로 떠 밀리는 상황 발생에 해경의 고조활동을 도운 공로다.

심명수 비응어촌계장은 “사고 당일 비응항에 바람이 거세게 몰아쳐 항내 계류 중인 어선들에 대한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순찰하던 중 배가 떠밀려가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해경과 함께 구조에 나설 수 있었다” 며 “바다에서 생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 이라고 말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주저 없이 해경을 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한편, 심씨 외에도 평소 항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성진호 선장 김춘희씨와 비응항 내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해준 자율관리어업 사무처장 김은랑씨도 감사장을 받았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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