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2.9% 상승

생활물가지수 3.4%, 신선식품지수 17.0% 올라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3월 06일 15시59분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올랐다. 생활물가지수(3.4%)와 신선식품지수(17.0%)가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특별자치도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9(2020년=100)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해 전월 2.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7.2%), 의류·신발(5.7%), 기타상품·서비스(3.4%), 음식·숙박(3.3%), 가정용품·가사서비스(2.2%), 보건(1.8%), 오락·문화(1.6%), 주택·수도·전기·연료(1.4%), 교통(1.4%), 교육(0.8%), 주류·담배(0.8%), 통신(0.3%) 부문은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해 전월 3.0%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3%, 전년동월대비 17.0% 크게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선어개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0.8% 하락했다. 신선채소류는 전월대비 7.8%, 전년동월대비 9.1%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류는 전월대비 6.1%, 전년동월대비 39.2% 각각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작성한 지수이고,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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