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산내면 농악단, 경로당에 생활용품 기부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3월 06일 14시29분

남원시 산내면 농악단이 경로당 19곳에 17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산내면 농악단은 2003년 창단해 현재 3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천년송 당산제, 뱀사골 단풍제, 고로쇠 축제, 경로잔치, 면민의 날 등 각종 행사 지원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농악단은 또 2010년, 2013년, 2022년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3년도에는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 남원시 대표로 참가해 남원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농악단이 이번에 지원한 생필품은 지난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단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준비했다.

농악단 안영미 단장은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눔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돼서 보람된다”며 “올 한해에도 산내면 모든 주민들이 몸과 마음이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양인환 산내면장은 “늘 지역행사에 참여해서 면민들에게 기쁨을 주시는 농악단원들에게 감사하며, 특히 해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물품은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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