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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8> 전략선거구 전주을 진보당과 연합공천 안해, 공모 시기 경선 방식 관심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21일 비례대표 배치안 합의
전국 지역 여론조사 방식 경선 통해 후보 단일화 하기로
전주을 등 호남, 대구는 후보 단일화 예외 지역, 전주을 민주당 경선 무게
민주당 후보 공모 및 경선 방식, 배수 압축 과정 주시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2월 21일 16시32분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전주시을 지역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민주당은 진보당과 호남과 대구 경북 선거구를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확정, 당내에서 후보를 추천키로 했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 전주시을 지역 연합공천은 없던 일이 된 셈이다.

민주연합추진단에서 활동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1일 “민주당과 진보당은 진보당이 출마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 하기로 했다. 다만 호남과 대구 경북 선거구는 후보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하고, 울산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새진보연합이출마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의 야권 단일화 논의가 이같이 가닥이 잡히면서 민주당의 자체적인 공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논의 자체를 미뤄둔 전주시을 지역 공천 후보자 공모 및 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공모 일정과 함께 후보자 배수 압축, 경선방식 결정 등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근 해당 지역에선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 이성윤 전 서울 고검장, 김윤태 우석대 교수를 언급한 여론조사가 시행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이날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을에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박사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경기 수원무는 5선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이며, 용인을은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의 지역구다. 대전 유성을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5선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다.

특히 이날 도내 정치권은 전략공관위의 발표 내용 가운데 경기 광주시을 결과를 주목했다. 전략공관위는 신동헌 전 경기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회 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부사장 등 3인을 제한 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 경선방식은 100% 국민 경선으로 정했다.

전주시을 역시 이와 비슷한 형태로 공천 흐름이 축약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전략공관위는 조만간 해당 지역에 대한 후보자 공모 및 배수 압축, 경선 방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전주시을은 현재 민주당 전체 공천 가도에서 아무 것도 결정이 안 된 백지와 같은 단계”라며 “현재 거론되는 주자들에 대한 경쟁력만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다양한 각도에서 후보자 공모 시기, 배수 압축,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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