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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노후아파트 화재안전조사 추진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2월 20일 14시39분

익산소방서가 20일부터 관내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익산 관내 화재는 총 1,306건으로 공동주택 화재가 5.4%(71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동주택 가운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76.1%(54건)를 차지하는 만큼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아파트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적절한 초기 대응이 어려워 철저한 관리가 요고되고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오는 29일까지 화재안전조사단이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적정 관리 여부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적정 설치 및 관리여부 ▲옥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권고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과태료, 조치명령 등의 의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최근 아파트에서 지속적인 화재 발생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대피요령 숙지 등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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