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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근에 '전주-완주 체육공원'

전주시와 완주군 제10차 상생협약
파크골프장과 풋살장 등 공동 조성
생활체육도 광역생활권화 급물살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2월 06일 16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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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6일 완주 상관저수지에서 제10차 전주·완주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인근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주시와 완주군이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체육공원을 공동 조성하기로 하는 등 생활체육 분야도 광역생활권화가 급물살 타는 분위기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6일 완주군 상관면 상관저수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0차 전주·완주 상생협약을 맺고 전주권 상생사업안 하나를 더 추가했다.

추가된 상생사업안은 완주군 이서면에 양측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을 공동 조성하자는 안이다.

구체적으론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스포츠 교류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다.

우 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맞닿아 생활권을 공유하는 혁신도시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면 양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상생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 협약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온 24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향후 추진되는 사업들 또한 양 지역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진정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번 제10차 협약은 통합 관련 논란을 불식시키고 상생협력사업의 본래 취지대로 진행하기 위해 제1차 협약사업 대상지인 상관 저수지에서 그 협약을 체결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 시·군 경계지역에 걸쳐 있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 또한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복지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발굴됐으면 한다”며 “그동안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약된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양측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11월부터 잇달아 상생협약을 맺고 공공급식용 농산물 상호 공급과 관광상품 공동 개발, 도서관 통합회원제 도입과 공공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 등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1997년, 2009년, 2013년에 연거푸 무산된 전주시와 완주군간 통합을 재촉구하는 주민투표 청원운동도 펼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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