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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 주민편의시설로

전주시, 주거환경개선 위한 도심 빈집정비...주민 공간 조성 추진
지역맞춤형 생활 SOC 조성사업도 전개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1월 16일 15시58분

도심 속에 오랜 시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반값 임대주택이나 주차장, 텃밭 등 주민들의 편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올해 총 3억 4,300만 원을 투입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도심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 속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면 노후 건축물로 인한 붕괴 위험과 화재 발생 시 피해 확산 등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청소년 탈선 또는 범죄 현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층 주거지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을 철거한 후 3년 이상 공용주차장과 공용텃밭 등 주민 공간으로 제공하거나 빈집을 리모델링 한 후 5년 이상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주변 시세의 반값에 임대하는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10억 원을 투입해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과 쌈지공원, 기타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제공하는 ‘빈집 매입 및 생활 SOC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이와 관련 오는 2월 16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최근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도심지역 빈집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빈집정비사업 14개소, 빈집 매입 5개소 정도다.

빈집정비 또는 매각을 희망하는 소유자는 접수 기한 내에 건물등기 등 해당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허갑수 전주시 도시정비과장은 “방치된 빈집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 여건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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