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스미싱 문자’ 주의보

관공서 사칭한 문자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돼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1월 14일 15시33분

전주시가 관공서 사칭 ‘스미싱 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시를 사칭한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쓰레기 투기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과 함께 ‘민원 내용 확인하기’ 또는 ‘사전통지서’라는 문구로 링크 클릭을 유도했다. 링크에 접속할 경우 금전적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관련 문자를 받을 경우 링크를 누르는 대신 정확한 확인을 위해 관할 구청 청소위생과(완산구=063-220-5181, 덕진구=063-270-6378)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스미싱 범죄 피해를 당할 경우 즉시 경찰서(112)와 정부민원안내 콜센터(국번없이 110),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시 공문 또는 과태료 고지서를 통해 이를 통지하고 있으며, 관련 민원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최근 신종 사기 수법인 스미싱 문자가 민원 신고를 사칭하고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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