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부부처·유관기관 직원 사칭 스미싱 소비자 경보 발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1월 14일 14시51분

최근 정부부처·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고·결혼 등을 빙자한 출처 미상의 스미싱 문자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부처 직원의 지인을 사칭한 사기범이 출처가 의심스러운 url이 포함된 부고 문자(카카오톡 메시지)를 피해자에게 발송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피해자가 해당 url을 클릭하면 피싱사이트로 연결되면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 및 정부부처 관계자를 포함한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하고 있다.

탈취한 개인정보로 피해자가 근무중인 정부부처의 직원 등 지인에게 2차·3차 문자메시지를 송부해 개인정보 탈취를 반복하고 메신저피싱 등에 악용하고 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모바일 부고장·청첩장 URL주소는 절대 클릭을 금지해야 한다.

사기범이 보낸 출처가 의심스러운 URL주소를 클릭할 경우 원격조종 악성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의심스러운 URL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당부

반드시 정식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 등)을 통해서만 앱을 다운로드하고, 수상한 사람이 보낸 앱 설치 요구는 절대로 응해서는 안된다.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먼저, 모바일 백신앱(최신 버전 업데이트)으로 검사후 삭제하고,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이어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신속히 지급정지 요청해야 한다.

본인 또는 사기범 계좌의 금융회사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지체없이 피해사실을 신고해 계좌 지급 정지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ꡔ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ꡕ을 활용해야 한다.

신청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된다. ꡔ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ꡕ를 활용해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ꡔ명의도용 방지서비스(www.msafer.or.kr)ꡕ의 가입사실 현황조회 또는 가입제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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