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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보상금 집행내역 공개해야”

군산 옥구읍 철탑피해 주민 대책위원회, 한전의 부정집행 의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0년 02월 19일 16시07분
군산시 옥구읍 철탑 피해 주민 이장단 대책위원회는 19일 "한국전력이 주민들에게 배정한 옥구읍 철탑 보상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집행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1월14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 부터 한전전북건설지사의 정보공개 거부는 부당하다는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로 공개해야되는데도 주민들에게 준 51억5천만원의 집행 내용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상문제가 4년이 지났는데도 해결되지 않아 주민갈등만 키우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자료공개를 거부하는 이유는 집행이 되지 않았거나 공개할 수 없는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심했다.

앞서, 이 대책위는 송전철탑이 옥구읍으로 지나가는 것을 조건으로 한전으로부터 받은 보상금 51억5천만원 중 마을별 보상금 28억원과 농기계 23억5천만원의 배정이 어떻게 사용되고, 또 누가 농기계를 갖고있는지를 밝혀달라며, 한전의 피해보상금 집행내역의 공개를 요구해왔다.

한편, 한전 전북건설지사 송변건설부에서는 지난 2월13일 '정보공개 요구에 대한 재 회신'이라는 제목으로 군산-새만금 송전설로 건설사업 특별지원 사업은 비공개 대상이라며, 그 규모(보상금)가 공개될 경우 보상비 증액, 협의 난항에 따른 중장기 전력계획차질과 개인정보공개에 따른 사생활 비밀과 자유침해, 경영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공문을 통해 알렸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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