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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연구농장’ 운영… 생생한 현장 자료 확보 앞장

현장 맞춤형 협업 연구로 식량작물 개발 기술 빠르게 확산

기사 작성:  박상래 - 2022년 06월 29일 14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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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식량작물 분야 협업 연구농장을 14곳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자료(데이터) 수집을 확대해 농업 현장 자료 실용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현장 맞춤형 연구과제와 연계해 협업 연구농장 4곳을 지정했다.

29일 현장 간담회와 현판식을 진행한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 유재흠 대표는 “부안 지역의 밀 생육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밀 재배기술이 확립,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작목 수를 늘리고 조사 지역을 확대해 원료곡 생산과 가공적성을 공동 평가하는 조합법인을 선정해 협업의 폭을 넓혔다.

특히 밀 분야에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한국우리밀농협’에 이어 올해 경남 ‘사천시우리밀작목회’와 전북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을 협업 연구농장으로 지정했다. 이를 계기로 밀 품질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해 신품종 조기 보급 또는 현장 자료 수집,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밀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한국우리밀농협에는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수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속품질분석기술(NIR분석기술)을 보급해 1등급 밀 비율을 2020년 47%에서 2021년에는 69%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 품질관리기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지원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과는 최근 기후변화로 늦가을에 강우가 지속돼 제때 밀을 파종하지 못하고 늦파종(만파)이나 봄파종 하는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가 현장의 파종 시기별 생육 자료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12월 늦파종과 2월 봄파종을 할 때 파종량을 1.5∼1.8배 늘리면 11월 초 일반재배의 81∼86%의 수량을 확보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파종량과 시비량이 기준보다 많아 발생한 식물체 쓰러지는 문제는 현장 자료를 자세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지역 맞춤형 늦파종 재배기술을 확립해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의 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에 주력하는 농업법인 단체와 신기술 공동연구 또는 현장 실증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어려움 해결을 위한 점검(모니터링)을 계속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곽도연 과장은 “최근 디지털 농업의 확산으로 농업 현장 자료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협업 연구농장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농업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경험의 자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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