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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전증 원인, 한방 치료가 도움될까?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6월 23일 15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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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가락 끝이나 손 자체가 떨린다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수전증으로 인해 밥을 먹거나 키보드를 두들기는 일상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이어진다면 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몸의 일부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은 손뿐만 아니라 얼굴, 머리, 눈, 팔, 성대 등 신체 여러 부분에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이 떨리면 심각한 질환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단순 긴장 손떨림이나 음주,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간혹 어떠한 질환에 의해 수전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평소 잠은 잘 잤는지, 현재 흥분 및 긴장한 상태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기침약, 우울증약, 신경 안정제 등 손떨림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 긴장을 꼽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1초에 약 8~13번 정도 빠르고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고, 대부분 자신만 알아챌 정도로 증상 나타난다.

일시적으로 혈당이 평균 수치 이하로 내려가게 된 경우에도 심한 공복감과 함께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 환자가 과도하게 당뇨약, 주사제를 사용하거나 공복이 길어진 경우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칫 쇼크 상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케어가 필요하다. 평소 각설탕, 탄산음료 등을 지니며 혈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한 원인 없이 손떨림이 이어진다면 본태성 진전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이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특징이 있어 가족성 진전이라고도 한다. 손에 힘을 주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활동성 진전이라고도 부른다.

본태성 진전증은 손이 떨리는 것 외에도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술을 마시거나 마음이 진정되면 증상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 자체로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손떨림을 의식해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고 사회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직업을 구할 때도 이를 의식하여 선택의 폭이 좁아지거나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대인기피증, 우울증, 무능감, 상실감 등의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저절로 본태성 떨림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 개념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장년 이상 또는 노년기에 수전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아닌지 검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주로 파킨슨병이 수전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의 양상은 보통 신체적 안정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떨림 증상이 한쪽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가만히 있을 때 수전증이 나타나는 안정 시 떨림은 대표적인 파킨슨병 초기증상으로, 특히 힘을 빼고 있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본태성 진전과 달리 파킨슨병은 움직임이 느려지고 발을 땅에 끌면서 걷게 되며,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그 밖에도 얼굴 표정이 사라지고 글씨를 작게 쓰게 되며, 근육이 긴장하여 발작을 하는 등의 신경학적 이상 증세를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수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때문에 떨림이 있는 불수의적 운동들과 감별하여 수전증 치료법을 명확히 하여 개선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능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신경인지학, 뇌신경과학, 심신의학을 기반으로 문제 요인을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뇌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복합적으로 진행해 증상 해결을 도울 수 있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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