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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콘텐츠진흥원-문화재단 '부실 경영'

전북도 15개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한 결과
임직원 연봉 삭감, 정원 확대 제한 등 불이익
가등급은 생물산업진흥과 경제통상진흥원뿐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8월 12일 18시14분
전북개발공사,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북문화관광재단의 경영이 부실하다고 평가됐다.

전북도가 12일 공개한 ‘2020년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5개 산하기관 중 이들 3개 기관은 사실상 ‘낙제점(라·마등급)’을 뜻하는 라등급으로 평가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다등급을 받았던 전북개발공사와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실적 악화로 한계단 더 미끄러졌다. 그만큼 경영이 부실했다는 평이다.

말많고 탈많은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또다시 라등급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전북도 감사에서 국내 유일한 산업위기지역이자 고용위기지역인 군산경제 살리기용 문화공연사업비 절반 가량을 엉뚱한 전주지역 업체에 퍼준 사실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경제난에 처한 군산지역을 돕도록 한 사업비로 전주지역 배를 불린 꼴이었다. 그런가하면 새만금 상설공연에 참여했던 일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공연단원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해 말썽나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번 평과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이하 기관은 인사상, 급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게 되고 내년도 연봉도 삭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원들 임금 인상률 또한 일정부분 평가 결과가 반영되고 차년도 정원 증원도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도는 해마다 산하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임직원들에 대한 혜택과 불이익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다~가등급 기관 임직원들 성과급은 70~120%까지 차등 지급된다. 라~마등급 기관장의 경우 성과급은커녕 연봉마저 기준 인상률 1~2배씩 삭감된다.

특히 두 차례 연속 라등급 이하로 평가된 기관장은 곧바로 이사회에 해임이 권고된다. 실제로 지난 2014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2회 연속 낙제점을 받아 해임됐었다.

문화관광재단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라등급을 받았지만 기관장 해임이란 불명예는 모면했다. 평가 직전인 지난 6월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편, 생물산업진흥원은 올해도 가등급으로 평가돼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산업진흥원 또한 경영이 호전되면서 가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국제교류센터 또한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올랐다. 반대로 전북연구원과 군산의료원은 가등급에서 나등급으로 미끄러졌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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