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인적 자원 효율적 육성-관리"

새전북신문 등 도내 기관, 전북HRD 거버넌스 구축 협약

기사 작성: 최홍욱 기자 - 2012.10.30 22:21

도내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도내 관련 기관들이 다자간 협약을 맺고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도내 인적자원 유관 기관들의 협역을 통해 인적자원개발 지원과 활성, 지역고용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HRD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관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고용과 청년취업, 중소기업 지원, 인적자원개발 사업은 상호간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아 자료 공유와 의견소통이 어려워 개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일자리와 관련된 도내 산·학·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우수한 기업체와 좋은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인재 유출의 문제점과 도내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현장에서 원하는 일자리와 인력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내 고용·인력 수급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뭉쳤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를 비롯한 전북도청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행정기관들과 전북경영차총협회, 전주상공회의소, 군산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업무와 인재육성을 할 전북테크노파크와,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전주비전대학교, 대한상의전북인력개발원이 참여했다. 또 본사를 비롯한 지역 언론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이 참여한 ‘전북HRD 거버넌스’는 앞으로 도내 지원대상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및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을 통해 도내 인력자원 개발 및 인력 수급, 훈련수요 조사, 평생능력개발지원 사업을 협의하고 국가자격검정 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 촉진·협력에 관해 역할 분담과 협조를 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근로자,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마련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북도교육청과 전주교통방송 등 도내 다른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최홍욱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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