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4월04일 19:39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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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마음사랑병원 이사장, 대통령 표창

“앞으로도 직장 내 성차별적 고용관행을 해소하고 고용평등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남녀 모두가 마음껏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음사랑병원 이병관(52) 이사장이 지난 3일 노동부가 주관한 ‘제6회 남녀고용평등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로 유공자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자칭 타칭 ‘페미니스트’다.

고용상의 기회균등, 여성근로자 보호를 위한 일련의 장치, 신바람 나는 일터 창조 등을 통해 페미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고용상의 기회균등을 위한 장치는 그중의 하나.

이 이사장은 전체 근무자 71%가 여성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여성인력이 사회에 나와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간관리자의 경우 여성비율이 전체의 61%로 여성 맨파워를 형성하는 한편 능력향상을 위해 부단히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승진기회도 능력평가위주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채용시 공정한 면접심사를 위해 경영자와 실무진의 남녀비율을 동등하게 배치하고 있다.

또한 육아지원과 고용확대를 위해 근로자 중 임신으로 인한 대체인력을 10% 활용이라든가 임신한 직원의 근로 편의를 위해 산전 6개월 요양휴직과 산전 후 1년 이내 휴직 등도 여성 직원들을 위한 장치들이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비롯해 여성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여성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는 등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이사장은 각종 제도 중 직원능력개발을 위해 매년 자매결연병원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2년 동안 해외연수 대상자의 52.3%가 여성근로자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타지역의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된 거주지 마련을 위해 여성전용 기숙사를 마련하고 여성 근로자 능력개발 함양을 위해 년 2회 자기계발 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여성 직원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이 이사장은 명예고용평등 감독관을 위촉해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창구역할을 하고 있으며, 년 1회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도록 고충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바라는 것은 여성들이 남성과 동일한 일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여성이 동등하다는 생각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녀 모두 평등하게 일하고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기자 kjs@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