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군산 해양레저단지 레포츠 기업 '조이'가 운영

군산시와 3년간 관리 위수탁 협약
완주, 당진 아마존 운영하는 전문기업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17일 15시50분

레포츠 기업인 조이가 고군산에 들어설 군산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맡아 운영하게 됐다.

군산시는 17일 주식회사 조이와 이런 내용의 해양레저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수탁 기간은 3년이다.

조이는 모악산자락인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 옆에 아마존 아쿠아파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완주에서 성공한 조이는 현재 충남 당진에도 워터파크를 하나 더 문 열어 운영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7월 이 업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협상해왔다.

강임준 시장은 “물놀이시설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이가 운영을 맡게 돼 단지의 성공적 안착이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수탁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상 조이 대표는 “해양레저단지 운영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본 단지를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내년 5월 개장할 군산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옛 정수장 일대에 축구장 9배(6만4,365㎡) 넓이로 조성되고 있다.

총 386억여 원을 들여 서핑과 잠수 체험이 가능한 오션에비뉴, 몽돌해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높이의 인공파도를 자랑하는 파도풀, 카누와 카약 체험장인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를 위한 숲속 캠핑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군산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에 동시 지정된데 따른 특별대책 중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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