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침수 피해 예방...우수 저류시설 설치

평화동 신성공원 일대 시설 공사 본격
2028년 4월까지 총 272억 투입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05일 15시44분

전주시 평화동 신성공원 일대에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우수저류시설이 공사에 들어간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이 지역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0년 8월 8일 내린 시간당 최대 35.1mm의 집중호우로 인해 2.0㏊의 면적과 주택 7동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전주시는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신청해 이듬해 신규 사업지구에 선정됐다.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4월까지 총 27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주시 건설안전국 관계자는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이 안전한 전주를 만들고,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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