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장수군, 16일부터‘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개막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 슬로건 아래 17개국 24편의 국제 공식 선정작 상영

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0월 14일 11시01분

장수군 천천면 구신 한 작은 산골마을에서 세계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가 열린다.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대표 김소만)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약 2개월간 173개국에서 총 2,184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예비 심사를 거쳐 18개국 24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은 산골 마을에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장수군 천천면 구신마을의 특별한 공간인 ‘소막영화관(라운지 소)’에서 열리며 아프리카 토고의 영화 ‘센트 두스(CENT DOUZE, 65분)’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센트 두스(CENT DOUZE)’ 영화는 112km 길이의 철도 종착역이었던 한 마을에 어느 날 기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지역소멸과 공동체 회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장수의 산골 마을과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공식 선정작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특별전 4편 △장수 청소년 영상제작 작품 4편 △순창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출품작 2편 △장수사과 40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1편 등 총 11편의 특별 상영작을 마련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김소만 대표는 “자꾸만 작아져가는 장수군의 작은마을 영화제에 173개국 총 2,184편의 많은 작품이 접수돼 17개국의 24편의 작품을 최종 상역작으로 선정했다”며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수산골마을영화제’를 통해 특별한 세계 문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장수산골마을영화제’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가 장수군 지역문화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기존 ‘섶밭들산골마을영화제’에서 ‘장수산골마을영화제’로 새롭게 이름이 바뀌었고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 관련 자세한 상영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영화제의 공식 홈페이지(jmv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유기종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유기종 기자의 최근기사

장수군, 16일부터‘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개막

장수군, ‘아침글방, 동몽의 성독’프로그램 성료

119 구급상담 서비스로 '의료 공백' 해소

장수군, 16일부터‘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개막

장수골프리조트, 함양 서하초등학교 골프 체험 호응

장수군, 보조사업 ‘똑똑 알림톡 서비스’전국 최초 시행 선도적 행정 눈길

장수군 장계면, 어르신 대상 ‘스마트 헬스 케어 지원 사업’ 추진

장수군, 토종 다슬기 치패 80만 마리 방류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스터디캠프 운영

장수군, 본청 및 소통행정복합센터 합동 소방훈련

장수군보건의료원 신임 원장 노승무 박사 취임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와이즈멘 전주백제클럽, 학생 간식 후원

"전통무예진흥원과 전통무예원, 반드시 전북에 세워져야"

전북도서대전 대상 유영호의 '전가사시 중동(田家四時中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