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신기술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전북형 신기술 아카데미' 순항 중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9월 17일 14시01분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이 급증하는 신기술 콘텐츠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인 ‘전북형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현장 실무형 전문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심화, 프로젝트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기업 공동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취업•창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도내 콘텐츠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 및 지역 청년의 도내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의 핵심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교육생과 도내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 교육 공간과 네트워킹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협업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둘째, 신기술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개발•운영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신기술을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이 가능한 콘텐츠 개발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내 콘텐츠기업에서 개발된 콘텐츠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로 이어지고, 지역 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 도민 문화향유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대학생 콘텐츠 개발 지원도 추진한다. 전북대학교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과 예술대학을 주축으로 도내 대학생들이 AI를 활용, 지역 축제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밀착 지원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북을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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