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제조업 생산·수요·수출·고용 감소 물가 상승

대형소매점 판매 -9.2%, 대형마트 판매 -8.3% 감소
건축착공면적 90.6%, 건축허가면적 57.2% 크게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16일 16시42분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요, 수출, 고용은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했으며, 대형소매점 판매 (-9.2%)와 대형마트 판매(-8.3%)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건축착공면적(90.6%), 건축허가면적 (57.2%)은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7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 음료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감소했다. 수요인 7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9.2%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1.1% 줄었다. 7월중 수출은 5억 6000억 달러로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감소했다. 7월중 취업자 수는 10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명 줄었다. 8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 감소는 화학제품(-11.1%), 음료(-16.2%), 금속가공제품(-22.7%)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제조업 재고는 22.4% 각각 증가했다.

민간소비인 7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2%, 대형마트 판매는 8.3% 각각 줄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1% 감소했다.

특히 7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0.6%, 건축허가면적은 57.2% 각각 증가했다. 7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842호로 전월(2.976호)대비 134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087호로 전월(1,021호)대비 66호 증가했다.

또 7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71.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4로 전월(91)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7월중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감소했고, 수입은 4.7억 달러로 3.9% 줄었다. 수출은 건설광산기계(-94.6%), 합성수지(-10.6%), 농기계(-5.1%)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2.2%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1.0% 올랐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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