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국노총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돕겠다"

전북자치도와 상생협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08일 18시04분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등 지도부가 8일 도청에서 상생협약을 맺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한국노총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돕겠다고 나섰다.

김동명 위원장, 이해수 시·도지역본부 의장협의회장, 16개 지역본부 의장단 등 한국노총 지도부는 8일 전북자치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와 이런 내용의 상생협약을 맺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주 올림픽 유치전 홍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노동자 친화적인 정책 마련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북이 품은 올림픽의 꿈에 한국노총이 함께해줘 든든하다”며 “이번 협력이 올림픽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 개최는 전북의 획기적인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적 대업”이라며 “노동계와 손을 맞잡은 만큼 더 큰 힘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생협약은 지난달 18일 열린 전북노사민정협의회 전체 회의에서 직능별(노동계·경영계·학계) 상생방안을 논의한 후 이뤄진 첫번째 결실이다.

전북도는 여세를 몰아 9월에는 노동계, 10월에는 경영계, 11월에는 학계와 상생협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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