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역사문화교육원,'전남·전북 지역 균형 잡힌 후백제사 이해' 개강

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9월 07일 12시15분

전북역사문화교육원이 5일부터 11월 7일까지 후백제시민대학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5일 개강식을 한 자리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송하진 후백제시민대학 학장(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위원장, 전 전북지사), 김경민 전북역사문화교육원장 등과 6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50명 정원 강의실에 60명이 와서 몇 명은 서서 강의를 듣는 것도 진풍경이었다. 또, 학장을 맡은 송하진 전지사와 김관영 현 지사가 같은 자리에서 인삿말과 축사를 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없는 일이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두 달동안 8개 강좌를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제1기 후백제역사알림이가 된다.

'전남·전북 지역 균형 잡힌 후백제사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2025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 지원사업'에 선정, 모두 8개의 강좌가 열린다.

5일은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교수의 ‘고려보다 후백제의 국력과 군사력’을 주제로 열렸다.

12일은 최인선 순천대교수의 ‘후백제 왕 견훤의 충신-박영규와 김총을 중심으로’, 19일은 박해현 초당대교수의 ‘광주 전남 지역 견훤 유적지와 견훤 전설’. 26일은 송화섭 전 중앙대교수의 ‘후백제 견훤의 역사 인식과 미륵사상’이 열린다.

이어 다음달 17일은 엄기표 단국대 교수의 ‘후백제 불교 문화유산과 그 의미’, 24일은 목포대 강봉룡교수의 ‘견훤과 왕건의 영산강과 해양쟁패전, 31일은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의 ’전주권역 후백제유적 유물 발굴 성과‘, 11월 7일은 곽장근 군산대 교수의 ’후백제와 오월국의 국제 외교-진안 도통리를 중심으로‘를 각각 강의한다.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이뤄진다.

전북역사문화교육원은 전주시 완산구청 뒤 서전빌딩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경민씨가 원장을 맡고 있다. 문의 010-8645-2200./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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