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SNU안과 여름철 스마일프로 수술, 빠른 회복으로 직장인·대학생 만족도 높아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26일 10시43분

여름철은 땀과 습기로 인해 안경 착용에 불편함이 따르며, 콘택트렌즈도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배가된다. 특히 휴가철 물놀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시력 보조기구로 인한 제약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반면, 고온 다습한 날씨로 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거나 회복 속도가 더딜까 봐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시력교정술은 계절과는 상관이 없다.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의 온도와 습도는 항상 엄격하게 관리되며, 여름철 더운 날씨가 회복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오히려 여름철은 대기 중 습도가 있어 겨울철 난방 사용으로 인한 안구 건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계절이다. 혹여 더운 날씨에 흐르는 땀이 눈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땀의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다. 수술 후에는 항생제 안약과 인공눈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땀 이외의 이물질에 의한 염증이나 감염 위험 역시 관리하기 나름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회복이 빠른 시력교정술이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수술의 부담이 덜하다. 특히 기존 시력교정술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일프로’의 등장은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해당 수술은 최소 절개 방식으로 각막 손상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도 빠르다.

스마일프로는 비쥬맥스500 장비를 사용하는 스마일라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수술 방식은 같지만, 자이스 사의 ‘비쥬맥스 800’ 장비를 사용해 더욱 정교한 수술 결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레이저 조사 시간이 단안 기준 약 7초로 짧아 수술 중 발생하는 석션로스 위험이나 환자의 긴장감도 덜어줄 수 있다. 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일프로는 라섹과 달리 수술 후 다음날부터 세안과 샤워를 할 수 있으며, 가벼운 운동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통상적으로 다음날부터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일반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안전성 역시 높기 때문에 군인이나 운동선수처럼 활동이 많은 직군에서도 많이 선택하고 있다.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학생이나 직장인처럼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이들이 수술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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