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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용지면 악취 실태조사 중간보고…맞춤형 개선대책 마련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25일 13시15분

김제시는 22일 용지면의 고질적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용지면 오염원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착수보고회 이후 6개월간 진행된 조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지역 현황 및 환경 여건 조사 ▲악취 배출원 측정·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 ▲관리 대책 마련 등 4단계로 추진되며, 시는 용역사인 산업공해연구소와 함께 가축사육시설 115곳, 재활용·처리시설 15곳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축산농가 돈사·퇴비사 밀폐화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밀폐 강화 ▲맞춤형 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세부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점검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악취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용지면 악취는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을 초래한 현안”이라며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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