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출하 감소 재고 증가

대형소매점 판매·건축착공면적·허가면적 감소
취업자 1만 1천명 감소, 소비자물가 2.0% 상승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8월 11일 14시08분

최근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했다. 게다가 대형소매점 판매는 줄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늘었다. 건축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줄고 소비자물가는 상승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2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계절조정지수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0% 줄었다. 화학제품(-11.1%), 비금속광물(-9.7%), 음료(-33.7%) 등에 주로 기인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고,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9.3% 크게 증가했다.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56.4%로 전월(157.0%)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민간소비인 수요를 보면 6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4%, 대형마트 판매는 3.0% 각각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

게다가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34.2%, 건축허가면적도 44.2% 각각 감소했다.

6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976호로 전월(3,124호)대비 148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021호로 전월(1,049호)대비 28호 줄었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6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6,76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6% 감소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1로 전월(90)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6월중 수출은 5억 4000만 달러로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1% 줄었다. 수입(통관기준)은 4억 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했고, 무역수지(통관기준)는 0.8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고용을 보면 6월중 취업자 수는 99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하락했고 실업률도 하락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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