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학교 폭염 대책은 교육감 책무

도의회, 피해예방 조례 발의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16일 15시23분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학생들이 무더위에 쓰러지 않도록 할 폭염피해 예방대책도 교육감의 책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폭염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제419회 정례회에 발의됐다.

조례안은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폭염 실태를 고려해 유·초·중·고교 재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 추진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론 폭염 대비 응급처치 물품을 구비하고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시설 개선사업 등을 주문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의 행동요령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대표 발의자인 윤정훈(무주, 교육위) 의원은 “기후위기에 따라 폭염은 더이상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적 재난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보장하려면 교육당국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앞서 상임위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한데 이어,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돼 가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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