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염증 완화’ 꽃양귀비 제품화, 산업계 목소리 듣는다

김남정 농업생명자원부장, 27일 하동 꽃양귀비 재배 단지서 열린
‘꽃양귀비 기술이전 산업체 현장 협의회’ 참석
기술이전 후 제품화 진행 상황 점검하고 산업체 어려움 들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27일 15시41분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김남정 부장은 27일 경상남도 하동의 꽃양귀비 재배 단지에서 열린 ‘꽃양귀비 기술이전 산업체 현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흰꽃 개양귀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 완화용 조성물’, 2023년 ‘베르베린 및 스틸로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암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9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날 김남정 부장은 꽃양귀비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받은 산업체들과 만나 제품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이전 후 산업체들이 겪은 어려움을 들었다.

김 부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기술이전 한 기술들은 농생명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이다.”하고 설명하며, “협의회에서 나온 산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선해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꽃양귀비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꽃양귀비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꽃이 화려해 축제, 경관 조성 등 관상용으로 심는 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모양은 비슷하나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꽃양귀비 전초에 항암과 항염에 우수한 베르베린과 스틸로핀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은 밝혀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염증 완화’ 꽃양귀비 제품화, 산업계 목소리 듣는다

농협은행 전북본부, 국립임실호국원‘1사1묘역 가꾸기’봉사활동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기업‘S-메트로컬 마켓’참여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일자리지원협의회 출범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 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과 안전협의체 구성

도서지역 전력 인프라 개선사업 시행

전북농협, 전북지리산낙농농협 축산농가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해피컨설팅’

국민연금공단,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사회공헌활동 나서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회원 산업부·고용부 표창 2명 수상

바이오진흥원, 2025 전북 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 우수아이디어 평가회

재기 소상공인 위한 폐업부담 완화부터 재창업 지원...2025년 희망리턴패키지 추가 공고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사전투표 최종 점검하는 선관위 관계자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기자회견

진로진학 박람회에서 입시상담 받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