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1인 가구...70세 이상 26.4%로 가장 높아

2052년 70세 이상 1인 가구 47.6%로 껑충 뛰어
2023년 1인 가구 비중 무주군 높고, 전주시 낮아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5월 22일 17시01분

전북지역 1인 가구 중 ‘70세 이상’이 26.4%로 가장 많지만, 2052년에는 47.6%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도내 1인 가구 비중은 ‘무주’가 39.9%로 가장 높고 ‘전주시’가 36.9%로 가장 낮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1인 가구 변화상(가구, 주거·고용, 생활)’에 따르면 2023년 전북 일반가구(78만 6,775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만 6,799가구로 37.7%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시·도중 6번째로 높다.

전북 1인 가구 연령대별 추계는 ‘70세 이상’이 26.4%로 가장 높고, 이어 ‘60~69세’ 18.7%, 29세 이하’16.5% ‘50~59세’ 15.5%, ‘30~39세’ 11.8%, ‘40~49세’ 11.0%, ‘순이다.

게다가 1인 가구 주거유형을 보면 ‘단독주택’ 52.9%, ‘아파트’ 37.7%, ‘주택 이외의 거처’ 4.3%, ‘연립주택’ 1.9%,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1.2% 순이다. 도내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장수군’이 가장 높고, 아파트 거주 비중은 ‘군산시’가 가장 높다.

도내 1인 가구 산업별 취업 비중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45.0%로 가장 많고,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업 15.8%, 농업·임업 및 어업 13.5%, 광·제조업 9.5%, 건설업 8.7%, 전기·운수·통신·금융 7.4% 등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72.0%로 가장 많고, 상용근로자 43.5%, 임시·일용근로자 28.5%, 비임금근로자 28.0% 순이다.

1인 가구 생활하는 이유로는 ‘배우자 사망’이 36.0%로 가장 높고, 이어 ‘학업이나 직장’(취업) 21.5%, ‘혼자살고 싶어서’ 19.8%, ‘기타’ 16.8%, ‘이혼’ 5.9% 순이다.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 항목은 ‘주거비’가 36.2%로 가장 높고, 이어 ‘식비’ 30.4%, ‘의료비’ 14.0%, ‘기타’ 11.4%, ‘경조사비’ 8.0% 순이다.

사회 불안요인으로는 ‘경제적 위험’이 19.3%로 가장 높고, 이어 ‘범죄’ 18.8%, ‘국가안보’ 12.5%, ‘신종질병’ 10.1%, ‘자연재해’ 10.0%, ‘환경오염’ 9.2% 순이다.

향후 혼자 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4.8%가 ‘있다’라고 답했고,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은 ‘질병·건강악화’가 49.6%로 가장 높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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