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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벼 육묘 알선창구 운영…농가 간 과잉·부족 연결

이앙철 맞아 5~6월 운영…현장 지도 강화로 안정적인 벼농사 지원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4월 30일 12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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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5월부터 이앙 작업이 마무리되는 6월까지‘벼 육묘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이 알선창구는 육묘가 남는 농가와 부족한 농가 연결로 농가 간 육묘 수급 조절로, 육묘 문제로 인한 영농 차질을 줄이고 안정적인 벼농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군산시는 전체 농경지에서 벼 재배 비중이 높아 육묘의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인해 육묘 작업의 난도가 높아져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에도 육묘 알선창구를 통해 7천 상자 이상의 육묘 알선으로 약 40ha 규모의 재배지에 육묘지원을 연결했다.

시 관계자는 “육묘가 부족하거나 실패하면 적기에 이앙을 하지 못하고, 반대로 육묘가 남을 경우 폐기처분해야 하는 이중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알선창구를 통한 농가 간 연결은 경영비 손실 방지는 물론, 현장 기술지도까지 함께 이루어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묘장 관리자, 육묘 전문 농가, 벼 재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강화로 초보 농가도 건강한 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우 기술보급과장은 “육묘는 초보자의 마음으로, 주변 환경에 맞게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며 “육묘가 남거나 부족한 농가는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역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모내기 후 남는 모나 부족한 육묘 상황을 파악하고, 관내 전 지역에서 적절한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선할 계획이다.

육묘 알선창구 이용 등 벼농사 관련 기술 문의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063-454-5301~2'로 문의하면 된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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