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유망 혁신기업을 찾아서)유한회사 씨엠에프앤비

바이오진흥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인 ‘스케일업 지원’이 큰 역할
천연조미료 육수팩 제품...국내 온오프라인·미국 등 해외 9개국 수츨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4월 23일 14시23분

유한회사 씨엠에프앤비(대표 이창경)는 2016년 창업, 2017년 4월 초기 창업을 육성하는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성장 후 현재는 바이오진흥원 바이오식품산업화센터에 입주해 있다.

당시 청년 창업가로 ‘자연의 맛을 찾아서’란 슬로건으로 ‘한식 소스의 세계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출발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가 창업한지 9년 만에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년 동안 회사가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그간 자금문제 등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산 천연재료로 만든 육수팩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한생원 만능육수팩’ 등이 국내 온오프라인은 물론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중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수출 중에 있다.

특히 천연조미료인 육수팩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국내 백화점과 슈퍼 등에 입점을 완료(120곳 납품)했으며, 지난해 독일과 케냐 등에 15만불 수출도 했다. 또 NS홈쇼핑, GS SHOP 등 국내 신규판로 개척은 물론 지속적인 대형유통망 진출 확대 및 오픈마켓 70개 이상 진출 중에 있다.

이 제품은 국내산 100% 천연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별한 장점이다. 근적외선건조로 건조시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원적외선 로스팅으로 겉과 속을 동시에 볶아 주어 맛과 향이 좋으며, 원재료의 비린 맛을 잡아낸다.

게다가 해양 심층수 소금과 버섯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금 개발, 소금 전제품 국내 비건인증 획득, 표고버섯분말, 구운소금, 죽염 블렌딩과 강원도 고성 -605m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버섯소금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8가지 버섯을 활용한 천연조미료 개발(특허), 한국의 김치를 세계로 간편 김장 파우더 김치소(특허)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한 특허 등록 7건, 출원 17건, 국제PCT 1건, 상표 등록 10건, 상표출원 19건, 디자인 등록,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 등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한생원 천연버섯육수팩, 한생원 해물육수팩 한생원 만능육수팩, 한생원 전주콩나물해장육수팩, 함라한옥마을 53육수팩 등이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이 알려지면서 해외 수출 및 박람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올해 참가 확정된 곳은 ∆WKBC2025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미국애틀랜타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싱가포르 아세안 종합품목 무역사절단 등이다.

지난해도 ∆제7회 중국상해국제수입 박람회 ∆호주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했으며, 2023년 ∆미국 LA에 한인 박람회 ∆2023 메가어스 베트남 박람회, 그 이전에도 ∆메가어스 베트남 박람회 ∆프리미엄소비제 자카르타 박람회 ∆홍콩 식품 박람회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제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 회사가 성장하기까지는 바이오진흥원의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이같은 프로그램 지원으로 성장한 대표기업으로 영인바이오, 케비젠, 디자인농부 등이 있다.

이창경 대표는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의 바이오식품산업화센터 장비 활용으로 신제품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와 자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한 가치실현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공장 확대, 지속성장을 통한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성장가능성이 큰 기술기반 혁신형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아이템 발굴, 멘토링,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마케팅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농생명·바이오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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