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우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에 성과를 이뤄낸 책임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준석 전북지역본부장이다.
이 본부장은 무엇보다 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을 정례화해 14회에 걸쳐 정책설명회와 1:1 상담, 기업 간담회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게다가 중소기업 규제 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활동을 통해, 2년간 30건 이상의 규제애로를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 확립에도 주력했다.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부-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등 3개 거점을 연계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정책자금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24년 1,8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672개 기업에 공급했다. 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현상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1,25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눈부신 경영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북지역 정책자금 규모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수준인 1,920억 원으로, 민생경제 활력제고와 경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상반기 조기집행 80%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 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협력 생태계 조성에 주력했다. 전북 주력업종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지역 내 연대와 혁신의 동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뒀다.
앞서 지난해는 김제시·지역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김제시 백구 특장차단지 조성을 주도했으며, 관련 부품사의 집적화를 위해 협동화 자금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제시 특장차 기업이 2조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는 등 성과가 끊이질 않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핵심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김제형 내일채움공제‘를 신설했으며, 사업개시 1개월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지역 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본부는 중진공 2024년 부서경영평가에서 전국 지역본·지부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그 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테마는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다. 중진공을 비롯한 완주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한국수소연합, 전북TP, 완주수소연구원 등 총 6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반 조성을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수소저장용기 수출전문기업의 완주군 이전을 성사시키고 공장신축을 지원했다.
또 청년창업에 대한 노력도 빠질 수 없다. 2018년에 개소 이래 341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북지역의 청년창업 허브로 자리매김 중에 있다. 올해도 지역주력산업인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40명의 입교생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사업화지원, 정책연계, 멘토링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혁신 창업가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기간의 성과를 넘어, 전북지역 기업들이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는데 밑거름이 됐다.
이준석 전북지역본부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례없는 경제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전북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7월부터 경기북부지부장으로 자리를 이동 취임을 앞두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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