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 사업 추진

5개 분야·67개 사업 시행계획 확정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07일 15시05분

전주시는 청년정책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청년들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 삶 보장을 위해 수립됐다. 올해는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총 5개 분야·67개 사업에 총 511억 3,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절반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고용·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구직청년 취업지원 강화,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 및 창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34개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 청년인구 감소를 고려한 정책으로, 고용기회를 늘려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으로 124억 4,700만원을 투입해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등 주거·관계망 지원 사업 6개가 함께 진행된다.

이어 문화·교육 분야는 청년 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미래인재 양성에, 복지는 사회안전망 강화에,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이 주도하고 실행하는 참여기반 확대에 각각 초점을 두고 예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시는 청년정책국(가칭)을 신설해 부서별로 산재된 청년정책을 일원하고,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해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정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고, 더 많은 청년이 도움을 받아 전주에 거주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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