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모범마을기업을 찾아서)농업회사법인 자연가

약용식물특화단지 조성 확산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
지역농산물을 중심으로 클렌즈푸드 1번지로 성장 노력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8월 13일 16시05분

농업회사법인 자연가는 음식이 곧 보약이라는 대장금의 마음을 쫓아가는 “조선장금이”라는 브랜드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학적인 첨가제를 배제하고 지역농산물을 중심으로 클렌즈푸드 1번지로 성장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자연가는 정읍시 감곡면 동곡길 50-6에 위치해 있으며, 고령화일자리. 청년일자리를 개발해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전북특별자치도 약용식물특화단지로 지정받은 마을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군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곡물가공류에 부합하는 아로니아현미과자를, 약용식물 농업으로는 18가지 약용식물을 활용한 작약운보쌍화차, 정읍한우와 엽채류 농업으로는 보리한우탕과 한우듬뿍사골곰탕의 밀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상근직원(5명), 비상근(2명), 일용직(1명) 등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6억 7000만원으로 부가가치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자연가는 마을과 마을기업이 공동운명체라는 철학으로 악취와 생활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작약꽃을 심기 시작했다.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유사기관과 협조해 동곡제 준설과 생활쓰레기 문제해결을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을 강화시켰으며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기반으로 이제는 향긋한 약초 향기가 풍기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했다. 마을 곳곳에는 만개한 작약꽃밭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 다양한 약초들이 재배돼 있어 마을 전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를 아름다운 풍경으로 지난 5월 11일에는 ‘제1회 약향꽃 축제’를 개최했는데, 축제가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으로 잘 치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이 자연가는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끈기를 가지고 악취를 향기로 바꾼 저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선도적인 경관농업으로 탈바꿈해 이웃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농촌소멸 위기를 행복지수가 높고 효도 받는, 살기 좋은, 희망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6개마을과 권역으로 약용식물특화단지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가 김지운 대표는 “마을기업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주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정읍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가는 우리 마을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좋은 먹거리 생산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따뜻한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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