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별기획 학술대회 개최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8월 28일 13시29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학술대회로 ‘한글서예의 세계 문화사적 가치’를 마련했다.

한글서예에 대한 세계 문화사적 보존가치와 한글서예의 매력을 알리고자 특별기획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서예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예비엔날레가 개최되지 않는 해에 처음으로 특별기획된 학술대회다.

'한글서예의 세계 문화사적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5편 논문이 2부로 나눠 발표됐다.

'한글 궁체의 발생과 그 형상성 추론(전북대 김병기 명예교수)'과 '왕실 한글 필사본의 제작방식과 문화재적 가치(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에 이어 '궁중여성이 쓴 궁체 한글 편지의 미학적 가치(성균관대 정복동)' 등이 발표됐다.

또, '조선시대 사대부 남성의 한자·한글 서간 서체의 관계성 고찰(경기대 박정숙)'과 '한자서예의 인류문화사적 가치 연구(전북대 문혜정)'가 소개됐다.

이어 최은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고 전북대 이철량, 성신여대 김봉좌, 강원대 이래호, 김정남 철학박사, 김진돈 전북도 문화재위원 등이 참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만의 전통문화이자 예술로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는 한글서예의 여러 형태와 미학적 가치등에 대해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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