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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내후년 착공, 미군기지 확장 논란도

국토부, 30일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고시
2029년 개항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취항
시민단체, "민간공항 아닌 미군기지" 반발
전북도,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 맞다" 반박


기사 작성:  정성학 - 2022년 06월 29일 15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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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문규현 공동상임대표와 활동가들이 2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새만금 국제공항이 내후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1996년 가칭 ‘전북권 신공항’이란 이름아래 갈팡질팡 해온지 26년 만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오는 2024년에 착공해 2029년에 개항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후보지는 현 군산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1.3㎞ 떨어진 새만금 간척지, 사업비는 당초 예상보다 281억원 늘어난 약 8,07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 중소형 항공기를 먼저 띄우고, 향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수요가 있다면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 개항한다면 철도, 항만, 공항 등 육·해·공 교통망이 망라된 이른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될 것이란 기대다.

한편,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새만금 국제공항은 독립된 민간공항이 아닌 대중국 견제용 주한 미공군기지 확장판과 같다는 주장도 거듭 제기됐다.

전북녹색연합과 전농 전북도연맹 등 46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상임대표 김연태·문규현·하연호)은 2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문제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론 “현 군산 미군공항과의 연결유도로 편입부지 면적이 전제 공항시설 22%(75만㎡)를 차지하는데 이는 여타 공항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에 해당한다”고 문제 삼았다.

아울러 “관제탑 또한 양 공항 통합관제를 위해 그 중앙부로 계획했는데 이는 당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서 제시된 관제탑 위치와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봤을 때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사업의 실체는 독립된 민간공항을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미공군의 제2활주로 건설을 통한 미국의 ‘대중국 전쟁기지 확장사업’이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 고시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전북도측은 이에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

도 관계자는 “양 공항간 연결유도로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평시에는 폐쇄해놓고 이용하지 않는 유도로일뿐 다른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통합관제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설계 과정에서 협의해야할 사안일뿐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은 당초 계획대로 독립된 민간공항을 만들 것이고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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