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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공천 효과 글쎄… 중진 총출동한 민주당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5월 23일 18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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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정성주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김제를 찾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지역 유권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제 백용규 기자



정동영 정세균 당초 계획 바꿔 23일도 민주당 후보 지원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 향한 싸늘한 민심 확산

공천 심사 과정 파행 초재선 국회의원 위주 정치권 위기 더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 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도내 후보 진영이 비상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공천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반 민주당 정서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여론조사 및 각종 언론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돌풍이 도내 다수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지난 주말 1차례 유세만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려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세균 전 총리가 23일까지 전북에 남아 도내 후보 지원에 나선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 전 장관은 고향인 순창에서 지원유세를 통해 최기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데 이어 이날 김제시를 방문, 정성주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순창 장날인 26일 또 한차례 고향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고향인 진안을 방문해 전춘성 진안군수 후보를 격려했다.

또 오는 25일 오전엔 박용진 전 최고위원이 정읍을 방문, 이학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을 대표하는 중진들의 지원 유세는 전북 도당 차원이 아닌 기초단체장 후보 진영의 자체 요청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역 국회의원 지원 유세만으론 무소속 돌풍을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 지역별로 공천 파열음이 큰 지역일수록 민주당 열세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공천 심사 과정에서 자행된 고무줄 잣대 논란은 초재선 국회의원 중심인 도내 정치권의 한계, 민낯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정동영 전 장관을 향한 환호 열기가 뜨거운 것도 이번 선거에서 행해진 전북도당 공천 파행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도내 정치권의 한 인사는 “3선 이상 중진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면 무원칙 공천에 따른 무소속 돌풍 크기가 이 정도로 세지 않았을 것 같다”며 “정당 공천의 무게와 책임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추천 권력만 앞세운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날”이라고 전제한 후 “지난 선거만 해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그분의 정체성, 사람 중심의 정치를 되새김하곤 했는데 전북 정치를 놓고 보면 그 정신이 많이 퇴색된 듯 하다”며 “지방선거 이후 진정한 당 쇄신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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