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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부동산대책에도 불구 전북지역 집값 상승 계속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전주대비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
-4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시장이 다시 변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전주시 아파트 가격이 치솟는데는 정부의 방침을 역행하고 있는 전주시의 책임이 크다는 게 공인중개사들과 건설업계의 주장

기사 작성:  김종일
- 2021년 03월 01일 11시22분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위해 내놓은 2·4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집값 상승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후 거래가 줄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주택시장은 상승폭만 줄었을 뿐 가격 오름세는 여전히 유지됐다.

이마저도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전주대비 매매와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4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시장이 다시 변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2·4대책이 발표되기 전 2월 1일 기준 0.04%를 기록했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일 0.04%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0.01%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22일 다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2·4대책 이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4주째 0.02%%로 상승, 이중 완산구의 경우 전주(0.00%)대비 0.04%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덕진구는 전주(0.00%)와 동일했다.

군산시와 익산시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세입자들의 내집마련과 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 가격 상승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 이유가 매매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아이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가격 상승이 급등했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2%를 기록, 전주(0.04%)대비 상승폭이 0.08% 확대됐다.

2·4대책이 발표되기 전 2월 1일 기준 0.09%를 기록했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8일 0.08%, 15일 0.04%로 상승폭이 축소했으나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물량이 반전세 또는 월세로 변경되면서 전세물량 품귀 현상 등으로 가격이 폭등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의 경우 전주(0.04%)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11%를 기록했다.

이중 완산구는 0.11%를 기록해 전주(0.05%)대비 0.06%, 덕진구는 0.11%로 전주(0.03%)대비 0.08% 각각 상승해 정부의 부동산정책의 효과가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전주시 아파트 가격이 치솟는데는 정부의 방침을 역행하고 있는 전주시의 책임이 크다는 게 공인중개사들과 건설업계의 주장이다.

전주시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주시가 신규 아파트 공급에는 뒷전이고 입주까지 수십년이 걸리는 재건축·재개발에만 관심이 갖고 있는 점과 사업자들에게 행해지는 무리한 기부채납 요그 등 갑질 행정이 전주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과 질을 떨어트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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