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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한계, 전북대가 뛰어 넘는다

전북대 탄소기반 나노복합소재 사용화혁신랩
2022년까지 소부장기술 국산화 사업 집중
원천 기술 확보·지역혁신 활성화 쌍끌이

기사 작성:  양정선
- 2021년 02월 22일 16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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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시장의 한계에 도전한다. 호남‧제주권역 혁신랩 센터 주도권을 잡은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 교수는 ‘소부장기술 국산화사업’을 최종 목표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연구지원단은 강 교수를 총괄책임으로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세부과제 책임자는 ㈜CBH 윤종규 대표가 맡는다. 참여기관 대표로는 전북대병원 고명환 교수, 제주대학교 최경현 교수, 전북대 나창운 교수,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이상원 박사, 대유AP 권민석 팀장, 아데니스 정훈희 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 교수는 “혁신랩 연구단은 호남·제주권역 내 대기업, 중소·중견·벤처·창업기업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소부장 분야의 국산화·자립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수요창출, 업계 생태계‧인프라조성 등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호남·제주권역 탄소나노산업의 질적·양적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천 기술 확보 의지를 불태웠다.

국내 소부장 시장 한계를 넘기 위한 도전은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배경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은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의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첫 배상 판결이 나온 지 8개월여 만에 이뤄진 경제보복이었다. 대일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 예컨대 불화수소가 규제대상에 오르자 한국의 반도체 생상라인이 당장 멈춰 설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보복의 여파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국내산 불화수소 공급 등 일본에 의존하고 있던 소부장 분야에 자립이 시작되면서다. 지난해 5월 JBNU 소부장센터가 탄생하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다.

센터는 우선 대일의존도와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국산화에 도전한다. 센터가 주목한 국산화 우선 소재는 탄소섬유, 카본나노튜브, 나노탄소소재 등이다.

또 전주시 등 호남‧제주권역에서 기틀을 다진 탄소산업인프라 등을 통해 탄소기반 소부장 상용화 실현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한 연구 과제로는 △초박막 전도성 탄소복합필름 기반 유연센서 △탄소복합소재기반 고성능 융합 바이오센서 △고기능성 탄소복합잉크 소재 등 총 8가지가 꼽혔다.

강 교수는 “일본의 탄소나노소재기반 소부장 의존성을 줄이고 한국의 탄소나노산업이 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한국형기술을 개발·발굴해 국제적인 탄소밸리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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